올해도 저물어 가네요.




어느새 검은 토끼(계묘;癸卯)가 가고 푸른 용(갑진;甲辰)이 찾아올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였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지내온 스스로의 모자람을 돌아보고, 
육체적 한계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노화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


그래도 아직 잘 살고 있나니, 
내년에는 또 내년의 해가 뜨지 않겠습니까? ㅎㅎ


가장 아쉬운 점은 올해 끝자락에 나와준 Epic의 후속작, 
Legions Imperialis가 40K가 아니라 30K라서, 
주위에 같이 할 사람이 없어 불만입니다




아니, 만년만 더 쓰시지 그러셨어요.


그래도 지금 생산 중이고, 내년에 발매가 예정된,





워해머 판타지(Warhammer Fantasy)에 기대가 큽니다.
생산 라인에서 누출된 따끈따끈한 정보만 봐도 예전 향수가 되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이것으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베이 등에서 과거 유물들을 팔아먹는 
양심이라곤,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자들을 척결할 수 있겠네요.





흑천사들의 리부트도 기대됩니다.
위험하다는 어둠의 양파 창고에는 벌써 진위를 알 수 없는 글들이 가득합니다만,
이런 변방에까지 믿기 어려운 소식들이 몰려 올 정도면, 
메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벌써 이야기 꽃이 필 터이니 자제하겠습니다. 

그럼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총총…

댓글

  1. 불편한 부분들 얼른 회복 하시길 마음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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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jayouloun님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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