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급품 도착.
여러분 구정 연휴 잘 보내셨나요.
어리석고 못난 전 연휴에도 계속 일하다가,
모처럼 일요일에 옷 갈아입으로 잠시 집에가니 올해 첫 보급품이 와있더군요.
오크 도시가 이게 맞나 싶은 가격대로 점점 바뀌다가 총판 놓친 뒤로,
재미있는 대장간을 믿어보려 했는데,
이거야 원, 늙은이라 그런지 오크 도시보다 더 어울리기 어려워서,
오크 도시 창립 전에 사용했던 예전 루트를 두드려 봤는데,
예전에 신세 많이 졌던 우●●이나 쪽이나 러●아 루트는 말 그대로 전멸이라,
가끔, 아주 가끔 쓰던 로컬 스토어와 싸바싸바 해서 들여오느라,
제품 원가 + 추가 수수료 + 운송료 + 관세가 붙었음에도
재미있는 대장간이 제시한 총판가보다 싸게 들어와 뭔가 아이러니 합니다.
그러니까 구관이 명…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올해 첫 보급품은 죽음의 군단입니다.
멋지구리한 박스를 뜯어보면,
안쪽 박스는 더욱 지리게 멋집니다.
… 버리지 말아야지.
가득한 미니어쳐 스프루를 헤치면…
동구권에서 힘겹게 넘어오느라 그런지,
코덱스 무게에 하단부를 잡아주던 종이가 눌려서 파손되었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주요 물품들은 멀쩡합니다.
안에는…
코덱스와 조립 설명서 그리고 카드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보급품이 늘었으니 이걸로 또 한동안 걱정 없이 취미를 즐기겠군요.
곧 한정 박스셋이 준비 중이라는 이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그럼 모두들 올해에도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