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2023년이 끝나갑니다.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의 발표회나 홈파티에 들러 

아무렇지도 않은 즐거운 듯한 표정을 만면에 띄운 채,

"아, 고세크의 가보트로군요. 

정말 놀라운 연주였다고, 영애에게 안부를 전해주십시오."같은 

스스로에게도 낯선 가면을 쓰고 두드러기가 오를 듯한 인사말을 건네는 것도 이제 곧 끝입니다.





남자를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건, 

낑깽이 연주나 플루트, 피아노같은게 아니라 볼터지 말입니다.


절대 어제도 오늘도 밤늦게까지 모임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스팀에서 닌자 타락시키기나 하고 싶어 이러는 게, 절대로 맞습니다.





2024년이나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 이제 뭐 내일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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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엔 정말 정신없이 지나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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