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흐서킨(Kasrkin) 1부 2장
캐흐서킨(Kasrkin) 1부 1장 에서 오베이세케라(Obeysekera) 대위는 발키리(Valkyrie)가 착륙하면서 만들어낸 모래 구덩이 가장자리에 대원들을 일렬로 도열시켰다. 다쉬트 아이-케바아(Dasht i-Kevar)의 태양이 그 정점을 지나자, 사물들의 그림자가 다시 돌아왔고, 세상은 다시금 깊이를 가진 환경으로 돌아왔다. 대위는 손바닥으로 만든 그늘을 통해 동쪽을 자세히 살피고는 고개를 돌려 그곳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 바로 저기에 있다. 주의깊게 들어보면, 터보팬 엔진이 돌아가며 주기적 울려 퍼지는 기계음이 저 멀리서 들렸다. 오베이세케라(Obeysekera)는 줄지어 선 대원들을 돌아보았다. 그들도 찐('kin)이었기에, 대원들 역시, 대위가 들은 소리를 들었다. 게다가 이들이 쓴 방탄모에 내장된 탐지기(Auspex)들도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움직임이 추적된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케이디아(Cadia) 정예병에게 지급되는 표준 화기인, 고준위 라즈건(Hot shot lasgun), 일명 헬건(Hellgun)을 장비한 이들은 의심이 가는 방향으로 저마다의 방법으로 총기를 겨눴다. 일견 통일되지 않은 무뢰배들이 가볍게 건들거리는 모습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전원 즉시 조준 사격이 가능한 상태였다. 오베이세케라(Obeysekera)는 헬건(Hellgun)으로 2 마일(약 3.2 ㎞) 밖에서 오크(Ork) 머리를 날려버리는 걸 본 적이 있었다. 터보팬 엔진의 소음이 더욱 커져가자, 대원들은 대위나 맬릭(Malick) 병장의 명령이 없었음에도 작은 움직임만 보이면 즉각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의심되는 방향을 향해 헬건(Hellgun)을 보다 정밀하게 겨누며 더욱 경계했다. 오베이세케라(Obeysekera)는 합류한 정치장교를 바라보았다. 로우샹트(Roshant)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원들을 살피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강렬한 태양빛 때문에, 정위의 피부에선 땀이 송골송골 돋아나고 ...









어떤 의미로 너무 정석인 스토리인데.... 왜 하필이면 40K인지.... (눈물)
답글삭제워햄에서는 행복할 수가 없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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