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복잡합니다.

 



누가 죽던 생명에 귀천이 어디있겠냐만은…

정말 안타까운 분이 세상을 떠나니 안타깝습니다.

같은 분야는 아니었지만, 고인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제가 번역한 정치장교 라이벨의 이야기를 

그대로 복사해 본인 것인양 인터넷에 게제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심지어 날짜까지 앞으로 당겨 올리셨던데 말입니다.


사실 이런 이유때문에 

전 월드 이터스를 계포식자 같은 얼토당토 않은 단어로 번역해 둡니다.

솔직히 전 손톱이건, 발톱이건, 대못이건 용어가 어떻게 되든 신경 안씁니다.

불펌들이 하도 많아서, 

일종의 서명처럼 절대 일반적으로 쓰지 않을 단어를 슬쩍 끼워둡니다. 

그래야 이번 어둠의 심장(Heart of Darkness) 1 화처럼 불펌했을 때 딱 알아볼 수 있거든요.


물론 정식으로 입금된 원고는 물주가 원하는 대로 번역해 드립니…


어쨋든 각설하고,

아마 한동안 어둠의 심장(Heart of Darkness) 번역은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블로그 드래그와 우클릭도 막아버렸구요.




한참 뒤까지 해두긴 했습니다만,

저도 크게 익숙하지는 않은 러시아어라 다시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고,

흥과 기분이 팍~ 식어서 말입니다.

불펌이 아니시라면 아마 그분이 끝까지 다 번역해 주시겠죠, 뭐.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거 말고도 올릴 번역과 글은 차고 넘치니까 말입니다.

누가 아나요, 나중에 또 혼자 뽕이 차서 주르륵 올릴지 말이죠.





그럼 언제 또 올릴지는 모르지만, 부정기적인 변방의 블로그 생활을 다시 시작해 봅시다.


댓글

  1. 개같은 놈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죠. 그런 놈들에게는 철퇴가 떨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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