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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숲의 새순을 보고 나무를 예측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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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5~6년 전 쯤(?) 애아론 뎀스키(Aaron Dembski)는  여성 커스토디안(Custodian) 관련 질문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었죠. "There is no lore saying Custodians are X, Y, or Z, because until very recently, there was no Custodian lore at all.  That's why I'd be fine with female Custodians (and the models would look badass).  Anyone saying it breaks the lore is lying and/or wrong,  because we were actually in the meetings and sending the emails discussing the invention of said lore, and there was literally nothing in the old lore that weighed comprehensively (or at all) either way.  I can think of reasons it would make sense.  I can think of reasons it wouldn't.  But it's a very minor point.  Moving on." "매우 최근 들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커스토디안(Custodian)이 X다, 혹은 Y다, 아니 Z라고 정립한 설정은 없습니다. 커스토디안(Custodian)에 대한 명확한 정식 설정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이를 바탕으로 전 여성 커스토디안(Custodian)이 설정상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니어쳐로 실제 제작된다면 상당히 멋질 겁니다.)  고로 여성 커스토디안(Custodian)의 존재 자체가 설정 붕괴라는 사람은 거짓말장이거나 잘못 아는 겁니다. 우리는 이들의 설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런 비

한동안 못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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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주절거릴 내용은 올해 초부터 죽 누설되어온 거짓말들의 나열입니다. 이미 실현되어 버린 건 빼고 현실성 있는 거짓말만 늘어놓겠지만, 역시 거짓말은 거짓말입니다. 그저 광인의 넋두리이니 재미삼아 읽으시길 바랍니다. 게임스 워크샵(GW)은 예전부터 단계적으로 오래된 주석/레진 제품들을 플라스틱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이 아닌 재질의 제품군들은 단종이나 플라스틱화가 계획되고 있으며, 올해 여름 이후 플라스틱 버전 래틀링스(Ratlings)가 새로운 킬팀(Killteam)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는 등, 대대적인 제품군의 변혁이 있을 예정입니다. 비스츠 오브 케이아스(Beasts of Chaos)는  지그마의 시대(Age of Sigmar) 3 판에서 크라그노스(Kragnos)를 중심으로 한 군대로 변모하려 했지만, 지그마의 시대(Age of Sigmar)와 구세계(The Old World)의 미니어쳐를  완전히 다른 제품군으로 나누자는 의견 때문에  구세계(The Old World)로 일관 전송되는 쪽으로 계획이 선회되었습니다. [차별점을 둬야 미니어쳐 팔아먹는다는 의견 때문에 지그마의 시대(Age of Sigmar) 옼스(Orks) 와꾸가 그꼴 난것] 그에 따라 지그마의 시대(Age of Sigmar) 용 비스츠 오브 케이아스(Beasts of Chaos) 모델은 단종되었다가 구세계(The Old World) 용으로 재포장되어 발매될 예정입니다. 결국 새롭게 디자인되었던 모든 모델들은 한동안 빛을 볼 수 없을 예정입니다. 워해머 언더월즈(Warhammer Underworlds)의 앞길에는 암운이 드리워졌습니다. 나름 인지도도 있고 잘 팔립니다만,  높으신 분들의 눈에는 미니어쳐와 말판 그리고 카드와 주사위 등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바람에  워해머 언더월즈(Warhammer Underworlds)의 수익성은 생각보다 나쁘며,  이는 워크라이(Warcry) 지형팩 하나를 발매하는 것만도 못하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특히 외주를 주는 카드 제작

내 괴수들 죽이지 마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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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비스츠 오브 케이어스(Beasts Of Chaos) 살려내라 이놈들아! 둘이 맞붙었다가… 승자 다코앗흐(Darkoath)인건 잘 알겠는데, 그래도 아예 빼버릴 것까지는 없잖아요. 흐흐 이제 조금만 더하면 돼, 곧 출진이다 출진… 겨우 사각 베이스 뜯어내고 원형으로 채워가고 있었는데… …이번엔 또 원형에서 사각으로 바꿔야 해? 아오, 2천 , 2천 , 2천 , 아오, 2천 , 2천 , 2천 , 아오, 2천 , 2천 , 2천 , …30K 이야기 변이체(Aberrant) 강제로 복제된 부주선(父祖腺; Progenoid Glands)을 인위적으로 이식하는 시도는, 이식자에게 언제든 의도치 않은 돌연변이나, 치명적인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도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목숨을 건 도전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  일부는 인간이라기 보다는 짐승에 더 가까울 정도로 이성이 퇴화해버려 간신히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무기로 여겨지거나, 초토화 전장에서 적에게 풀어놓는 괴수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영웅(Character)이 아니면서 변이체(Aberrant) 능력을 가진 모든 모델들은  변이체가 아닌 유닛의 기본 능력들 중,  통솔력(Leadership)과 원거리 능력(Ballistic Skill)에서 각각 -1 손해를 보는 대신, 공격력(Strength)에 +1 혜택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돌격(Charge)을 시도한 경우엔  해당 플레이어의 턴이 종료될 때까지 공격력(Strength)에 추가로 +1 혜택을 받습니다.  이 모델이 하나라도 포함된 유닛은 돌격 시기(Assault Phase) 12"(인치)이내에 적 유닛이 있을 경우, 무조건 돌격(Charge)을 수행해야 합니다. 단, 해당 거리 내에 둘 이상의 적 유닛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유닛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돌격 대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한된 상황에서 급하게 염사한 내용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그럴듯한 거짓말에 속지 마십시오 ! 꺄하핫, 포기하니 편하다지만

다,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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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끝났어요. 말 그대로 올해 농사 망했습니다. 이제 곧 농가의 연례행사인 못자리가 시작되고, 5월부터는 모내기가 시작되겠네요. 3~4월부터 쭉정이를 걸러내고 못자리한 모를 쪄내어 논에 심어야,  그해 가을 즈음에 결실이 맺죠.  근데 팔 다리가 짤려나가 올해는 못자리는 커녕 선별도 못했어요. 위에서는 계속, 본인 말이 법이라며 무조건 늘리기만 하라고 하고, 사직은 했는데 주변 사람들을 버리고 나올 수가 없어요. 관성이랄까? 자격지심이랄까? 무능한 전 아마 사표가 수리 되고 무급이 되더라도  누군가 끌어내기 전까지는 마지막까지 여기를 지킬 것 같아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제 올해는 망했고 내년엔 먹을 게 없으니 기근은 더욱 심해질거고,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작황은 더 악화되면 됬지 개선되지는 않을겁니다. 망한 농사 따위는 집어 치우고,  남은 육 년간이라도 바짝 당기자면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선비 정신이 어디 가겠습니까? 늙고 무능하니 자리보전이나 해야겠습니다. 호기롭게 사직을 선언했지만, 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두고 혼자 편해질 수가 없네요. 지금까지도 내가 안하면 누가 하냐는 헛된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서 버텼는데, 향후 수년간 아무도 이 자리를 노리지 않을 것 같아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 ………… ……… …… … 워해머 이야기 복제체(Clone) 복제 기술은 대량 생산되는 공장제 드론들처럼,  빠르고 효과적으로 병사들의 재고를 채우는 방법입니다만, 복제체들은 독립체로서 자유롭게 독자적 사고를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자주성은 거대한 군대의 일원인 일개 병사에게는 전혀 필요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주체라는 허울 좋은 단어로 포장된 개인주의가 극단적으로 심화될 경우,  이기주의로 전락할 위험이 있기에 역으로 복제체의 장점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만, 아무리 잘 포장한다 하더라도 이들은 원형의 열화된 모사물에 불과합니다. 영웅(Character)이 아니면서 복제체(Clone) 능력을 가진 모든 모델들은  복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