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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메이드 워해머 40K 무비 Scorch Part 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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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의 오염을 막기 위해 이클맆시움 프라임(Eclipsium Prime)에 캐스허킨(Kasrkin) 부대가 투입되는데, 과연 이들은 행성을 장악한 블러드팩트(Bloodpact) 병력을 물리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들의 임무 수행을 방해하는 건 블러드팩트(Bloodpact)뿐일까요? Scorch Part 1은 Moskoni님이 제작하신 팬메이드 워해머 40K 무비입니다. 팬메이드라 조금 아쉬운 면도 없지 않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마음에 드셨다면 Moskoni님께 커피 한 잔 정도, 후원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https://ko-fi.com/moskoni https://www.patreon.com/MoskoniDesign ↑↑↑작가의 후원 링크↑↑↑

새로운 스케이븐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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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블러드 엔젤의 신규 모델 개정 이야기는 다 들으셨을 테니 빼고, GW가 현재 시험 생산중인 다른 스프루들을 둘러보다가 보니 재미있는 게 있네요. 푸쉬핏 형태의 완전 새로운 형태의 쥐돌이인데요. 스프루에서 떼어낸 모습을 통해 예상해 보건데 대략 조립하면 이런 형태가 될 것같네요. 기존의 스케이븐 유닛과 딱 들어맞는 게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새로운 스케이븐 유닛일까요? 그럼 스케이븐도 곧 새로운 개정판이 나온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Rat's Rock!

젊은 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러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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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엔 젊은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했지만, 최근 들어… 특히 요 몇 달 아니 몇 주 사이에 개인적인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결국 전통이라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리고 자존심이라는 이름의 희생으로 겨우 겨우 버텨왔던 이 낡은 시스템은  더 이상 갈아넣을 사람들이 없어져서 결국 망가질 겁니다. 제가 잘나서 이 자리를 맡아 버티는 게 아니라,  대체할 멍청이가 없어 붙어있다는 걸 요즘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인기에 영합한 미친 고양이가 제멋대로 대책없이 날뛰면,  실낱같은 목숨을 겨우 연명하던 체계가 어떻게 붕괴되는 지도 잘 알았습니다.  어차피 저도 10년 뒤에 이 일을 계속할지 은퇴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서도 사람들이 늙은 우리와 젋은 새싹들을 계속 매도하고 욕하게 될지. 아니면 늦게라도 제정신을 차릴지 궁금하긴 하네요. 하,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가 묵묵히 핍박과 설움을 견뎌왔는데, 보상은 커녕 고통의 대를 물리듯 파릇파릇한 젊은이들을 설득하라… 욕할거면 늙은 돼지인 우리들을 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는… 尻の毛まで抜かれて鼻血もでねぇ 엉덩이 털까지 뽑혀서 코피도 안나. 는 상황이니까요. 난 꿈속에서 완벽을 좇 아 손을 내밀었다. 허나 강요된 꿈은 역시 이룰 수 없는 허상 이었을 뿐… 피곤하다.

이마고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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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훠이~ 훠이, 모든 나쁜 생각들은 전부 물럿거라.

여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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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즐겁게 해주는 여러 책들과 소식,  그리고 규칙서 등등이 폭풍처럼 쏟아져서 정신없이 즐기는 와중에도, 손톱에 꽂힌 가시처럼 이곳이 생각나네요. … 주제에 밝은 곳에 발을 디디고 싶었습니다.  네트워크 상에서는 끝까지 혼자 놀며 만족했어야 하는데, 이글루스가 망했다는 핑계로 어줍잖게 커뮤니티에 발을 디뎠다가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여러분들께 많은 누를 끼쳐버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꼰대 주제에 함부로 덤벼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어차피 그 이후엔 인터넷엔 글도 거의 쓰지 않아,  그럼에도 찾아와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심정입니다. 사실 모델 제작도, 번역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실 친구들과 즐기기 위한 번역은 하고 있지요. 허나 모델은 아직도 부끄러운 수준이고, 번역은 여러분의 취향에 맞지 않는 데다가  이슈 몰이도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네트워크 상에 뭔가를 쓰기란 쉽지 않네요. 모델링이나, 번역이나, 주제 선정이나, 모든 면에서 다 뒤떨어진다는 점과 저의 모든 것이 요즘 분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실 '로' 도피(?)했습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에서 놀아야 한다 했듯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남의 취미 활동에 책임감이 어쩌네, 공식도 없는데 이건 틀렸네 뭐네 하는 거요. 취미 로 한 번역에 토를 다는 사람들도 없고 말이죠. 순수하게 내용만 봐준다는 게 참 좋습니다. 게다가 주변 분들도 요즘 들어 오래 유지해 오던 뭔가를 자꾸 접더군요. 그게 오래 해온 사이트건, 블로그건, 왜인지 이젠 질리셨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강철 멘탈은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가 참 고민입니다. 뭐 이 기회에 아싸리 닫아버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뭔가를 다시 계속해야 할지, 그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아예 이참에 규칙만 주르륵 올리는 곳으로 바꿔버릴지 말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350 페이지가 넘으니 지우